여기는 미국의 한 카데바 lab 이다. 당시만해도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기회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해부에
여념이 없다. 같이 갔던 다른 분들이 모두 빠져나간 후 에도 정신없이 열중하고 있다가 결국 지도 교수님의 눈총을 받고서야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죄송한 마음이 한가득 이다.
후에 국내외 저명한 선생님들의 집무실에 보면 이런 카테바 lab 에서 찍은 사진들이 한 장 쯤은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때마다 그날이 생각나 한 쪽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오늘도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