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만성질환,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로 인해 체내 근육의 양, 근력 및 근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을 노인성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이는 노년기에 일어나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길 수 있지만, 사실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근 감소는 근육세포가 줄어들면서, 체내 단백질 합성 능력과 단백질 흡수능력이 떨어져 발생한다. 근육량은 30세 전후로 1년에 약 1%씩 감소하는데, 40세가 넘어가면 그 속도가 더욱더 빨라진다. 그리하여 60세 이상은 20대에 보다 근육량이 30%가 줄고, 80세 이상은 절반 가까이 근육이 소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화로 인한 근력 약화는 신체 능력을 전반적으로 감소 시켜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유발한다. 그리고 호흡근을 제대로 쓰지 못해 기침, 가래를 잘 뱉어내지 못하면 폐렴의 위험이 커진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등 각종 대사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노인성 근감소증은 노화로 오는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그렇다고 방치할 수도 없다. 지금 50~60대라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반드시 근력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또한, 30세라 할지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근감소가 시작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 지금부터 꾸준히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하체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스쿼트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 동작 자체가 무리가 된다면 의자를 잡은 상태로 무릎을 굽혀 앉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 된다.
또한 근육생성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한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콩류, 견과류, 쇠고기, 닭고기 등이 있다. 일반 성인의 1일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체중 1kg당 0.8g 정도나, 노인의 경우 1~1.2kg으로 충분히 먹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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