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심지어 걷는 도중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가? 그리고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컴퓨터를 사용하느라 목을 쭉 내밀고 모니터를 보고 있는가? 이렇게 바르지 못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두통, 피로감,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거북목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정상적인 목뼈는 똑바로 선 자세에서 옆을 봤을 때 앞면이 볼록한 자연스러운 c자형 곡선을 그린다. 반면 거북목 증후군은 이런 형태에서 벗어나 일자형을 거쳐 역 c자형으로 변형된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목이 몸의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되면서 목에 걸리는 하중이 정상적인 상태보다 증가하게 된다. 이 때문에 목과 어깨 근육에 과도한 긴장 상태를 유지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바라볼 때는 고개를 숙이지 않은 눈높이에 맞춰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이는 것을 방지한다. 그리고 머리와 몸통이 일직선이 될 수 있도록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똑바로 편 상태에서 귀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지 않으며,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
거북목 증후군에 도움 되는 스트레칭머리가 정면으로 향한 상태에서 한 손으로 머리 위를 감싸고 손에 힘을 주어 반대편으로 서서히 당겨준다. 목의 근육이 이완 및 수축하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한 회에 15초, 총 3회 실시한다.
어깨를 펴고 바른 자세에서 턱을 쇄골에 붙인다 생각하고 머리를 아래로 떨군다. 이어 천천히 고개를 뒤로 젖혀준다. 이때 목 앞쪽 근육이 스트레칭 되는 것을 느낀다. 한 회 20초, 총 3회 실시한다.
양손을 깍지끼고 뒤통수에 댄다. 목 뒷덜미 근육이 퍼지는 느낌이 나도록 양손으로 누른다. 한 회에 15초, 총 3회 실시한다.
등 뒤로 손가락 깍지를 낀다. 어깨를 바르게 펴고 가슴 쪽 근육이 이완되는 것을 느낀다. 한 회에 20초, 총 3회 실시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