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은 힘줄과 신경이 지나는 손목의 길(터널)이 눌리면서 손 저림과 통증,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컴퓨터 작업자, 미용사, 주부 등 손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 잘 나타나며, 중년 이후 여성, 노인, 비만, 당뇨병 환자, 투석을 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 등에 흔하다.
평소 손을 자주 사용한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은 근육과 인대 등을 강화해주고 관절 범위를 넓게 해준다. 단, 현재 통증이 심한 상태라면 운동으로 치유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운동법을 결정하도록 한다.
또한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운동을 따라 하거나 운동 후에 통증이 있거나 이상 감각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운동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운동법각 동작은 천천히 시행하고, 가동범위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시행한다. 각 동작별 5~10초간 정지 동작을 유지하고, 세트별 10회 반복하기를 하루 세 번씩 해준다.
- 손가락 운동1. 손바닥을 편 다음 엄지손가락만 세운 채 나머지 네 손가락을 접었다 펴기를 반복한다. 네 손가락을 접을 때 손바닥에 닿지 않도록 네 손가락의 중간 마디까지만 접었다 펴준다.
2. 손바닥이 보이게 편 후 엄지손가락만 안에서 바깥으로 접었다 펴기를 반복한다.
- 손목 운동1. 팔을 앞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손바닥을 바깥 방향으로 하여 세운 후 손목을 중심으로 직각으로 손바닥을 내리기를 반복한다. 손을 올리고 내릴 때마다 손목을 몸쪽으로 당겨준다.
2. 왼팔을 앞으로 내민 후 다른 손으로 손가락을 잡고 위로 세우면서 손목을 몸쪽으로 당겨준다. 이번에는 왼팔을 앞으로 내민 후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하고 손가락이 아래를 향하도록 편 후 다른 손으로 손목을 몸쪽으로 당겨준다.
3. 가볍게 주먹을 쥐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양 주먹을 돌려준다.
4. 손을 가볍게 편 상태에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양 주먹을 돌려준다.
5. 손을 앞으로나란히 하여 손날이 바닥을 향하도록 편 후 손날을 아래로 내렸다 올리기를 반복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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